대우산업개발과 계열사 DW바이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헌신하는 의료진들을 위해 마스크 기부에 앞장서고 있다.
대우산업개발은 지난 12일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 의료진을 위해 '에어데이즈(airdays)' 마스크 10만장을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박승준 대우산업개발 부회장은 “순천향대학병원 선별·안심진료소와 응급실, 선별격리병실 의료진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마스크를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에어데이즈는 대우산업개발 자회사인 바이오 헬스케어 전문기업 DW바이오의 마스크 브랜드다. DW바이오는 충북 청주시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자체 공장을 설립, 매달 평균 1억5000장 이상의 마스크를 생산할 수 있는 초대형 시설을 구축했다.
DW바이오는 고도의 기술력을 통해 얇고 가벼운 마스크를 구현해냈다. '조정석 마스크'로 잘 알려진 에어데이즈 KF-94의 경우 마스크가 뜨는 곳 없이 자연스럽게 얼굴을 감싸주는 인체공학적 구조로 설계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누설률 테스트에서 기준인 11%보다 현저히 낮은 4%대 시험 성적 기록했다.
대우산업개발과 DW바이오는 지난해부터 마스크 기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해 12월 대구 달서구에 저소득계층을 대상으로 마스크 1만 장을 기부한 데 이어 현재 마스크 기부 캠페인 ‘사랑의 마스크를 나눕니다’도 진행하고 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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