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이 신년 맞이 첫 가족 모임으로 식구들을 집으로 초대했다.
15일에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황재균이 가족들을 위해 직접 요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재균은 깔끔한 화이트톤의 이사간 새 집을 공개했다. 특히 신발 애호가인 황재균은 긴 복도 옆 면에 각종 운동화 셀렉션을 만들어 감탄을 자아냈다. 게다가 아기 신발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황재균은 "아기를 너무 좋아한다. 나중에 같이 신으려고 마련했다"라며 준비된 아빠(?)의 모습을 보였다.
황재균은 떡볶이, 잡채, 갈비찜을 하며 분주하게 움직였다. 케이크에 글을 새기려는 순간 황재균의 가족들이 도착했다. 하지만 황재균의 동생은 "갈비찜 맛이 좀 짜다"라고 말했다. 이에 황재균은 "밥이랑 먹어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황재균의 어머니는 "그냥 그렇다"라고 말했다.
황재균이 없는 사이 황재균의 아버지는 "음식이 맛이 별로 없다"라고 뒷담화를 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하지만 이를 들은 황재균은 "다시는 내 요릴 못 먹게 될 거다"라고 말했다. 연이은 지적에 황재균은 "다들 나가라"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황재균은 "어머니, 아버지 모두 테니스 선수 출신이시다. 어머니는 금메달도 따셨다"라고 말했다. 황재균의 아버지는 "야구를 시킬 때 엄마와 많이 싸웠다"라고 말했다. 황재균의 어머니는 "야구를 처음 시작할 때 걱정했다. 운동이 힘들기도 하고 애가 공부도 잘했다. 전교 1,2등이었다"라고 말했다.
황재균의 아버지는 "새벽부터 혼자 일어나서 운동하러 갔다.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니까 내가 시킨 야구 열심히 하니까 행복하고 듬직했다"라며 "손 갈 것이 없는 아들이였다"라고 든든해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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