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 온’까지 달려온 최재현의 앞으로가 기대되는 이유

입력 2021-01-17 14:54   수정 2021-01-17 14:56

런 온 최재현(사진=방송화면 캡처)

‘런 온’ 최재현의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JTBC수목드라마 ‘런 온’에서 최수영의 이복동생이자 잘나가는 아이돌 그룹의 리더 ‘서태웅’ 역으로 분해 활약 중인 최재현은 극 중 완벽해 보이지만 깨알 웃음을 유발시키는 엉뚱 발랄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최재현만의 독특한 매력으로 그려나가고 있는 ‘런 온’ 속 서태웅은 자신을 동생으로 인정하지 않고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이복 누나 최수영을 향한 애틋함은 물론 그런 누나의 주변을 맴돌고 있는 강태오를 향한 귀여운 질투를 더해 마냥 미워할 수 없는 ‘찐’ 동생 면모를 톡톡히 보여준다.

특히 평생을 LA에서 보낸 탓에 능숙하게 영어로 소통하는 모습은 ‘서태웅’의 반전 매력으로도 손꼽힌다. 이는 실제로 미국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최재현의 모습과 완벽 싱크로율을 자랑했고 캐릭터를 구축해 나가는 데에 있어서 중요한 포인트로 작용했다.

이처럼 작품을 통해 자신의 장점을 기회로 삼아 온전히 ‘런 온’의 ‘서태웅’으로 녹아들고 있는 최재현. 서툰 모습 또한 성장의 기회로 바꿔나가며 탈바꿈할 그의 모습은 앞으로가 기대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앞서 그는 지난해 JTBC ‘야식남녀’, 웹드라마 ‘달고나’에 연이어 출연해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막내 동생으로, 한 여름의 청량한 첫사랑으로 연기의 폭을 넓혀나갔다. 이에 무엇이든 자신의 색깔로 만들고야 마는 최재현의 향후 활동에도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한편, 최재현의 4차원 매력이 돋보이는 JTBC수목드라마 ‘런 온’은 매주 수, 목 밤 9시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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