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두우레저단지 개발사업의 사업시행조건인 ‘사업이행보증금(약 94억원) 보험증서 제출 및 하동군에 대한 토지대금 50억원 납부’ 조건 이행에 따른 것이다. 그동안 정상 추진되지 않던 두우레저단지 개발사업을 본 궤도에 올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우레저개발㈜’는 지난해 5월과 8월 2차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인 ‘한국투자증권(주) 컨소시엄’에서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이다.
2024년까지 2.72㎢(82만평) 부지에 총 사업비 3139억원 규모로 27홀 골프장을 비롯한 호텔, 테마빌리지 및 주거시설 등으로 구성된 ‘웰니스 라이프스타일 빌리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두우레저개발㈜가 이행협약에 따른 사업시행조건을 갖추게 됨에 따라 이달 안으로 두우레저단지 개발사업 시행자로 지정, 이후 개발계획 변경과 실시계획 수립을 통해 올 하반기에 조기 착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두우레저단지 개발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앞장서 온 이정훈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조합회의 부의장(경남도의원)은 “먼저 두우레저단지 사업시행자 선정을 위해 작년 한해 고생한 광양경제청 하동사무소와 본청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와 남해안권 레저?휴양산업의 거점 단지 조성을 위해 이후 보다 조속한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하동사무소는 관계기관 및 신규 사업시행자와의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사업 건설 및 분양 추진 노력 등 성공적인 두우레저단지 조성을 위해 힘을 합쳐 나갈 계획이다. 하동=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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