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18일 올해 전국적으로 27개 단지, 2만8651가구의 자이(Xi)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S건설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6년간 평균 2만가구 이상의 주택을 공급하고 있다.
전체 물량 중 절반이 넘는 약 1만7600여 가구(61%)가 서울, 수도권에 집중될 예정이다. 서울은 약 4600여 가구(16%)다. 대구, 부산, 광주 등 지방에 1만1000여 가구(39%)를 공급한다.
사업 유형별로 살펴보면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물량은 약 1만4200여 가구다. 전체 물량의 약 50%다. 외주사업은 1만600여 가구로 전체의 37%를 차지한다.
이달 공급될 단지는 송도자이크리스탈오션, 평택지제역자이, 봉담자이라피네 등이다. 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시티지구 A10블록에 들어서는 송도자이크리스탈오션은 전용 84~205㎡의 150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일부 저층 가구를 제외하고 전 타입에서 바다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경기도에서도 공급이 나온다. 평택시 영신도시개발지구에 들어서는 평택지제역자이는 전용 59~113㎡의 1052가구다. 도보권에 SRT와 1호선 환승역인 평택지제역이 있다. 화성시 봉담읍 동화지구 A-3블록에는 봉담자이라피네(750가구)가 공급된다. 단지 주변에는 효행지구와 와우지구를 합쳐 약 3만7000여 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지방에서는 대구시 북구 칠성동에 들어서는 대구역자이더스타 등 외주사업뿐만 아니라, 청주 봉명1구역, 대구 대명3구역 등이 공급된다.
GS건설 관계자는 “복잡한 시장상황 가운데서도 그 동안 쌓아온 GS건설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자이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라며 “주요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최고의 브랜드 아파트에 부합하는 자이만의 특별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