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g version="1.1" xmlns="http://www.w3.org/2000/svg" xmlns:xlink="http://www.w3.org/1999/xlink" x="0" y="0" viewBox="0 0 27.4 20" class="svg-quote" xml:space="preserve" style="fill:#666; display:block; width:28px; height:20px; margin-bottom:10px"><path class="st0" d="M0,12.9C0,0.2,12.4,0,12.4,0C6.7,3.2,7.8,6.2,7.5,8.5c2.8,0.4,5,2.9,5,5.9c0,3.6-2.9,5.7-5.9,5.7 C3.2,20,0,17.4,0,12.9z M14.8,12.9C14.8,0.2,27.2,0,27.2,0c-5.7,3.2-4.6,6.2-4.8,8.5c2.8,0.4,5,2.9,5,5.9c0,3.6-2.9,5.7-5.9,5.7 C18,20,14.8,17.4,14.8,12.9z"></path></svg>[여의도 브리핑]은 각 정당이 주목한 이슈는 무엇인지, 어떤 공식 입장을 냈는지 살펴봅니다. 때로 화제가 되고 때로는 이슈 몰이에 실패한 정당의 말들을 집중 조명합니다. 매일 아침 찾아뵙겠습니다. <편집자 주>
文 신년 기자회견에 민주당 "소통 노력 돋보여"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8일 총 4건의 논평을 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대한 내용△탈원전 정책에 대한 내용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 대한 내용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실형 선고에 대한 내용 등이었습니다.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두고 국민과 소통하려는 대통령의 노력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는데요. 다음은 민주당 논평입니다.
<svg version="1.1" xmlns="http://www.w3.org/2000/svg" xmlns:xlink="http://www.w3.org/1999/xlink" x="0" y="0" viewBox="0 0 27.4 20" class="svg-quote" xml:space="preserve" style="fill:#666; display:block; width:28px; height:20px; margin-bottom:10px"><path class="st0" d="M0,12.9C0,0.2,12.4,0,12.4,0C6.7,3.2,7.8,6.2,7.5,8.5c2.8,0.4,5,2.9,5,5.9c0,3.6-2.9,5.7-5.9,5.7 C3.2,20,0,17.4,0,12.9z M14.8,12.9C14.8,0.2,27.2,0,27.2,0c-5.7,3.2-4.6,6.2-4.8,8.5c2.8,0.4,5,2.9,5,5.9c0,3.6-2.9,5.7-5.9,5.7 C18,20,14.8,17.4,14.8,12.9z"></path></svg>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 : 이번 기자회견은 온라인으로 이뤄진 사상 첫 비대면 화상 회견이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전례 없는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과 소통하려는 대통령의 노력이 돋보인 회견이었습니다. 소통의 노력이 진정한 국민 통합과 국가 역량의 결집으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대통령께서 국정 현안 전반에 대해 솔직하고 소상하게 설명했습니다. 책임감 있고, 신뢰할 수 있는 대책도 다양하게 제시했습니다. 국민이 희망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의미 있는 기자회견이었습니다.
국민의힘 "이럴 거면 기자회견 왜 했는가"
국민의힘은 총 10건의 논평을 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 대한 내용 5건 △정부의 고용 성적표에 대한 내용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에 대한 내용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의 의사 국가고시 합격에 대한 내용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한 내용 △천안함 사건과 교과서에 대한 내용 등이었습니다.국민의힘은 문재인 대통령이 진행했던 120분의 신년 기자회견을 두고 대통령이 하고 싶은 말만 했다고 비판했는데요. 다음은 국민의힘 논평입니다.
<svg version="1.1" xmlns="http://www.w3.org/2000/svg" xmlns:xlink="http://www.w3.org/1999/xlink" x="0" y="0" viewBox="0 0 27.4 20" class="svg-quote" xml:space="preserve" style="fill:#666; display:block; width:28px; height:20px; margin-bottom:10px"><path class="st0" d="M0,12.9C0,0.2,12.4,0,12.4,0C6.7,3.2,7.8,6.2,7.5,8.5c2.8,0.4,5,2.9,5,5.9c0,3.6-2.9,5.7-5.9,5.7 C3.2,20,0,17.4,0,12.9z M14.8,12.9C14.8,0.2,27.2,0,27.2,0c-5.7,3.2-4.6,6.2-4.8,8.5c2.8,0.4,5,2.9,5,5.9c0,3.6-2.9,5.7-5.9,5.7 C18,20,14.8,17.4,14.8,12.9z"></path></svg>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 : 비대면으로라도 다양한 질의를 소화하려 한 대통령의 노력을 평가한다. 그러나 국민이 듣고 싶은 말보다 대통령이 하고 싶은 말로만 채운 ‘허무한 120분’이었다. 빛나지 않는 곳에서 대통령이 보이지 않던 이유를 이제 와 설명하려니 앞뒤가 맞지 않는 것투성이다.
이럴 거면 왜 회견을 하셨을까. 겸허한 실정 인정, 과감한 국정전환은 단단한 착각이었다. 절규하는 국민과 여전히 ‘거리두기’를 하는 대통령, 국민 아닌 허공을 향해 말하는 대통령, 리허설은 4번이나 하셨다던데 회견 내내, 대통령 말보다 현란한 세트만 돋보였다.
정의당 "문 대통령, 뒤늦은 입장표명 아쉽다"
정의당은 총 6건의 논평을 냈습니다. △3차 재난지원금에 대한 내용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 대한 내용 △택배 근로자 파업 예고에 대한 내용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과 남인순 민주당 의원에 대한 내용 △이재용 부회장 선고에 대한 내용 △김봉현 술 접대 의혹에 대한 내용 등이었습니다.정의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현안에 대해 뒤늦게 입장 표명한 것을 두고 아쉬움을 표했는데요. 다음은 정의당 논평입니다.
<svg version="1.1" xmlns="http://www.w3.org/2000/svg" xmlns:xlink="http://www.w3.org/1999/xlink" x="0" y="0" viewBox="0 0 27.4 20" class="svg-quote" xml:space="preserve" style="fill:#666; display:block; width:28px; height:20px; margin-bottom:10px"><path class="st0" d="M0,12.9C0,0.2,12.4,0,12.4,0C6.7,3.2,7.8,6.2,7.5,8.5c2.8,0.4,5,2.9,5,5.9c0,3.6-2.9,5.7-5.9,5.7 C3.2,20,0,17.4,0,12.9z M14.8,12.9C14.8,0.2,27.2,0,27.2,0c-5.7,3.2-4.6,6.2-4.8,8.5c2.8,0.4,5,2.9,5,5.9c0,3.6-2.9,5.7-5.9,5.7 C18,20,14.8,17.4,14.8,12.9z"></path></svg>정호진 정의당 수석대변인 :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사전 질문 없이 지난해와 올해 주요 현안에 대해 대통령의 입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입니다. 그러나 몇몇 현안의 경우 때를 놓친 대통령의 입장표명 등 뒤늦은 대통령의 등장이 아쉽습니다.
오늘 애초 예정된 시간을 초과하여 기자회견이 진행됐습니다. 이는 집권 후반기 국정 운영에 대한 관심과 그동안 시의적절한 소통이 부족했다는 반증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국정 현안에 대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청와대의 입장과 해법 제시는 국정 혼란을 최소화하는 방패입니다. 소통이라는 문재인 정부 초기의 국정 운영 방향이 어느 때보다 요구됩니다. 집권 후반, 때를 놓친 대통령의 등장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국민의당 "원론적 답변만 나온 기자회견"
국민의당은 이재용 부회장 선고와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 대한 총 2건의 논평을 냈습니다. 다음은 문재인 대통령이 기자회견 내내 원론적 답변만 내놨다고 지적한 국민의당 논평입니다.<svg version="1.1" xmlns="http://www.w3.org/2000/svg" xmlns:xlink="http://www.w3.org/1999/xlink" x="0" y="0" viewBox="0 0 27.4 20" class="svg-quote" xml:space="preserve" style="fill:#666; display:block; width:28px; height:20px; margin-bottom:10px"><path class="st0" d="M0,12.9C0,0.2,12.4,0,12.4,0C6.7,3.2,7.8,6.2,7.5,8.5c2.8,0.4,5,2.9,5,5.9c0,3.6-2.9,5.7-5.9,5.7 C3.2,20,0,17.4,0,12.9z M14.8,12.9C14.8,0.2,27.2,0,27.2,0c-5.7,3.2-4.6,6.2-4.8,8.5c2.8,0.4,5,2.9,5,5.9c0,3.6-2.9,5.7-5.9,5.7 C18,20,14.8,17.4,14.8,12.9z"></path></svg>안혜진 국민의당 대변인 : 오늘 오전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이 있었다. 안타깝게도 국민이 듣고 싶은 이야기보다 대통령 하고 싶은 이야기에 치중된 회견에 고구마로 점심을 먹은 듯 답답했으며 국민적 공감대 형성은 물 건너간 느낌이다.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더 극심해진 사회 양극화, 더욱 심화된 불공정 불평등, 등 민감한 사안마다 자성의 목소리는 온데간데없고 더욱 노력하겠다는 원론적인 답변 일색인 회견에 실망스러움을 감출 길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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