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화보] ‘미스터트롯’ 남승민 “가장 인상 깊은 무대? ‘사모’ 경연, 승패 상관없이 내 가능성 끌어올린 순간”

입력 2021-01-19 14:34  

[박찬 기자] 남승민의 스물은 꽉 차 있다. 저 멀리 깊은 바다처럼 잔잔한 목소리로 꿈에 대해 말한다. 그러면서도 남승민의 스물은 새롭다. 자신의 부족함에 주저하지 않고 또다시 새로운 여정으로 내디딘다. 마지막으로 남승민의 스물은 애틋하다. 그는 부모님에 대한 사랑으로 산다. 지금까지 쌓아 올린 그 굳건한 사랑이 이젠 모두에게 전해질 순간.

TV CHOSUN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얼굴을 보여준 이후 끊임없이 달려온 남승민. 그런 그에게 경연 무대는 가수의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기회였다. ‘큰 물고기는 큰물에서 성장한다’라는 말처럼 이제는 그 무대를 뒤로하고 천천히,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시점이다.

어느덧 20살, 성년이 된 그는 아직 이루지 못했던 목표에 대해 입을 열기 시작했다. 그중 하나가 바로 개인 단독 콘서트에 대한 꿈. “단독 콘서트는 팬들과 가장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언젠가 그런 기회가 찾아온다면 정말 열심히 임할 것”이라고 답했다.

얼마 전 신곡 ‘지붕(Roof)’으로 부모님에 대한 애정을 표현한 남승민. 그는 “가수 활동을 하면서 이루고 싶었던 목표 중 하나가 부모님을 위한 곡을 불러보는 것”이라며 “날 위해 고생하신 부모님에게 꼭 보답하고 싶었다”라며 애틋함을 전했다. 과거에 아버지가 회사 일을 그만두시고 직접 매니저 활동을 도맡았다고. 이에 대해서는 “내 꿈을 위해서 모든 걸 쏟아주셨다는 부분이 정말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나가게 된 계기를 묻자 남승민은 “TV 경연 프로그램에 나가 한 번 노래 실력을 평가받고 싶었다”라며 “만약 TV CHOSUN ‘내일은 미스트롯’ 남자 편이 나온다면 꼭 출연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있었는데 때마침 후속 프로그램이 탄생했다”라고 답했다.

그렇다면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는 무엇일까. 그는 “데스 매치 때 불렀던 ‘사모’ 무대”라고 말하며 “비록 동원이와의 대결에서는 승리하지 못했지만 그 여부에 상관없이 나의 가능성을 한층 더 끌어올린 곡”이라고 말했다.

그런 그에게 대중의 호응과 박수는 정말 중요한 요소라고. “평소 자신감이 없던 내가 가수를 할 수 있었던 이유도 대중의 호응 덕분”이라고 답했다.

‘내일은 미스터트롯’ 당시만 하더라도 긴장을 많이 했지만 최근엔 서서히 풀리고 있다는 그. “카메라 앞에 설 때가 많아지다 보니 긴장감도 점점 줄어든다”라며 “이젠 그걸 넘어서서 더 완벽한 무대를 보여드려야겠다는 다음 목표가 생겼다”라고 말을 이었다.

힘들었던 점은 없었을까 질문하자 남승민은 “‘미스터트롯’에 나간 것 자체가 내게 굉장한 영광”이라며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나서 많은 분이 경연하면서 힘들지 않았냐고 물어보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좋은 순간들뿐”이라고 답했다.

이후 롤모델에 대한 질문에는 주저 없이 나훈아를 꼽았다. “나훈아 선생님을 보고 트로트를 시작했을 정도로 정말 닮고 싶은 분”이라며 “콘서트 영상을 꾸준히 보면서 트로트를 처음 접했다”라고 진심을 전할 정도.

만 18살이면 한창 이성에 관심이 많을 때. 연애관에 대해 묻자 남승민은 “사실 연애는 아직 하고 싶은 마음이 별로 없다”라며 “그런 것보다 팬카페에서 소통하는 재미가 더 큰 것 같다. 이성보다 팬들이나 가족들, 주변 사람들에게 애정을 쏟는 편”이라고 담담하게 대답했다.

노래를 하다가 힘들 때는 좌절하지 않고 차분하게 기다린다고. “부모님께서 언제나 긍정적으로 살아가라는 말씀을 자주 해주셨다 보니 쉽게 좌절하지 않는다”라고 말한 그였다.

이번엔 대중에게 어떤 가수로 남고 싶은지 묻자 “‘대한민국 최고 가수’ 나훈아 선생님의 뒷길을 내가 열어 가보고 싶다”라며 “아직은 부족하지만 그 꿈에 대한 욕심과 목표가 있다”라고 당차게 답했다.

마지막으로 남승민은 “2021년에 ‘청소년 남승민’에서 ‘성인 남승민’으로 성장했다”라며 “성인이 된 첫 번째 해인 만큼 다양한 콘텐츠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계획”이라고 말하며 새해 포부를 드러냈다.

에디터: 박찬
포토그래퍼: 천유신
스타일리스트: 스타일그래퍼
헤어: 스타일그래퍼 최지원 팀장
메이크업: 스타일그래퍼 이사금 원장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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