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임 부의장은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로 경제학자에게 수여하는 슘페터상을 수상하는 등 경제발전론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경제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균형 있는 식견을 겸비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서울 관악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캘리포니아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국제경제학회 회장과 국제슘페터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임 신임 이사장은 과학기술 분야 25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을 대표하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최연소이자 첫 여성 이사장이다. 초고속통신망의 핵심기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학자로 평가받는다.
서울 송곡여고, 서울대 제어계측학과를 거쳐 미국 텍사스주립대에서 전기컴퓨터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연구개발(R&D) 100조원’ 시대에 과학 기술이 국민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뒷받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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