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는 김준범 화학공학부 교수(사진)가 대통령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에너지환경전문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됐다고 19일 발표했다.
김 교수는 에너지·자원 환경·기상 원자력, 핵융합 분야 국가 연구개발사업과 중장기계획 수립, 국가과학기술 사업예산 심의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임기는 내년 말까지 2년간이다.
김 교수는 평생 수소와 연료전지 관련 연구를 해왔다.
수소의 생산과 소비에 대한 전수 조사를 국내 최초로 수행해 국내 수소 생산의 2분의 1, 전 세계 수소의 2∼3%가 울산에서 생산되고 있다는 사실을 도출해 울산을 수소산업의 중심기지로 만드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울산지역 산업단지 부생수소 최적활용 네트워크 구축, 연료전지 분야 광역 경제권 연계협력사업 시행, 울산 수소연료전지산업 육성전략 수립 등 지역 수소 산업정책 수립에 기여했다.
상용차용 연료전지 성능 유지 및 보수 기술개발과 연료독립형 3kW급 연료전지 백업 전원 개발 등에 대한 연구도 하고 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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