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지, 친환경 에너지 시장을 타겟으로 한 피드스루, 온도센서 국산화

입력 2021-01-21 10:18   수정 2021-01-21 10:20



국내 중소기업 에스엠지가 친환경 에너지 시장을 대상으로 국산화된 핵심 부품들을 확대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9년, 국산화 개발에 성공한 피드스루는 진공, 가스 환경에서 밀폐된 내/외부를 연결하여 신호 또는 전력을 주고 받는 기능을 수행하는 핵심 부품이다.

에스엠지의 피드스루는 두산중공업의 수소냉각 발전기용으로 개발되었다. 발전기의 운용 특성상 열, 진동, 압력 등 다양한 환경에서 테스트를 거쳐 개발된 에스엠지의 피드스루는 독일과 일본이 세계시장에서 독과점 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입에만 의존해온 핵심부품을 국산 기술로 대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에스엠지 피드스루의 핵심 기술은 특수 유리를 이용한 씰링 기술이다. 금속과 유리소재를 하나의 몸으로 만들어 수소와 헬륨과 같은 작은 분자도 통과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것이 핵심 기술이다. 유리 소재는 고온, 진공 환경에서도 화학적으로 안정적이며, 고 진공 환경에서도 높은 밀폐력을 가지고 있기에 국내 디스플레이, 반도체용 진공 장비에도 적용되고 있다.

두번째 핵심부품은 필름형 온도센서이다. 에스엠지에서 개발한 이 필름형 온도센서는 폴리이미드 필름을 사용하여 두께가 얇고 소재가 유연하여 온도센서를 설치하기 힘든, 배터리 셀과 같은 제한된 공간이나 반도체 가스배관과 같은 굴곡진 면에 설치가 가능하다. 심지어 20~30M의 긴 구간의 평균온도를 측정하는 센서를 만드는 기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에스엠지에서 보유하고 있다.

온도센서는 일반적으로 금속 또는 세라믹 재질로 보호되어 있어 전도된 열을 읽는다. 하지만 필름으로 보호된 온도센서는 얅은 두께로 되어있어온도측정 대상의 순간적으로 변화하는 온도를 빠르고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

에스엠지 관계자는 “피드스루는 중공업,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에 이어 수소충전 및 저장시설, LNG 등 다양한 환경에 사용 가능하다고 하며, 점점 더 가혹한 환경에서 정밀한 신호, 압력, 높은 전압과 전류를 견딜 수 있는 신뢰성 높은 피드스루와 온도센서에 대한 수요가 점점 증가할 것” 이라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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