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사장 강순희)은 22일 광주지역 산재노동자가 편리하게 전문재활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근로복지공단 광주의원’ 을 개원했다고 23일 밝혔다.
‘근로복지공단 광주의원’은 신체회복을 통한 직업 및 사회복귀 촉진에 중심을 두고 운영되며, 통원치료가 필요한 산재환자에게 전문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외래재활센터이다.
외래재활센터는 공단 직영병원이 전문재활서비스 제공 기반을 갖추고 있지만 접근성이 취약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독일·미국 등 선진국 벤치마킹과 내·외부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해 설치를 추진했다.
2019년 4월 첫 번째 외래재활센터인 “근로복지공단 서울의원(영등포)”에 이은 두 번째 외래재활센터이다.
운영인력은 개원 초기 수요를 감안하여 전문의 6명, 간호사 8명, 치료사 24명 등 48명으로 시작하여 단계별로 확대할 예정이다.
시설은 436평 규모로, 직업복귀강화실, 근골격계치료실, 수부작업치료실 등 7개의 치료실과 각 진료실, 초음파실, 처치실 등을 두고 있다.
주요 서비스는 산재환자를 대상으로 1:1 집중재활치료, 작업능력 강화치료, 신체기능 향상 훈련을 포함한 환자 맞춤형 재활프로그램, 산재 트라우마 치료 등 재활서비스와 근골격계질환 등에 대한 업무관련성 평가를 실시한다.
강순희 이사장은 “공단의 특화된 전문재활서비스를 제공하여 산재노동자들이 조기에 일터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지속적인 재활서비스 강화와 수혜자 확대를 통해 산재노동자뿐만 아니라 일반재해자 등 모든 국민들로부터 환영받는 최고의 재활 의료전달체계를 구축 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공단은 외래재활센터 운영에 대한 성과평가 및 효과성 분석결과를 토대로 운영 모델을 내실화 하여 공단 직영병원이 없는 부산 등 대도시에 순차적으로 확대 개원할 계획이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