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아연이 메이크업만으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백아연은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네이버TV 뷰티 예능프로그램 ‘언니들의 뷰티카풀(with 효연, 보라)’ 2회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백아연은 첫 번째 의뢰인으로 등장, 닉네임 ‘자타공인 국민 썸녀’로 사연을 보냈다. 그는 뷰티 고민으로 ‘매번 똑같은 화장법만 고수하는 나, 새로운 스타일에 도전하고 싶어요’라고 전했다.
이어 차에 탄 백아연은 ‘이럴거면 그러지 말지’를 라이브로 불렀고, 본격적으로 뷰티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아직도 20대 초중반으로 봐주시는 분들이 계시다. 오늘 이미지 변신을 조금이라도 해보면 좋지 않을까 싶다”며 성숙한 메이크업을 원했다.
메이크업 샵에 도착한 백아연은 보라에게 ‘춥지 않게’ 콘셉트로 메이크업을 받았다. 효연은 백아연의 얼굴형을 보며 “V라인, 최고 예쁜 얼굴형이다. 달걀형”이라고 칭찬했다. 백아연은 보라, 효연과 함께 즐겁게 대화를 나누며 남다른 친화력을 보여줬다.
메이크업을 받은 백아연은 “섀도가 정말 예쁘다. 달라진 게 느껴진다. 앞으로 이렇게 하고 다닐 것 같다”며 만족해했다. 또 “‘춥지 않게’와 잘 맞는 것 같다. 이런 모습으로 ‘춥지 않게’를 부르면 가던 사람도 붙잡힐 것 같다”며 신곡 ‘춥지 않게’를 불러 듣는 재미까지 더했다.
한편, 백아연은 지난해 12월 24일 디지털 싱글 ‘춥지 않게’를 발매한 뒤 라디오를 중심으로 꾸준하게 활동해왔다. 최근 발매한 故 김현식 리메이크 음원 ‘변덕쟁이’가 색다른 편곡으로 음악팬들의 호평을 얻은 가운데 백아연은 유튜브 콘텐츠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 팬들과 꾸준히 소통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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