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인천 송도 시대 열었다

입력 2021-01-25 17:08   수정 2021-01-26 00:49

삼성바이오에피스가 25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건립한 통합 신사옥(사진) 입주를 마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2017년 6월부터 지난달까지 송도바이오클러스터에 신사옥을 건립했다. 4만2645㎡ 부지에 지상 12층, 지하 1층 규모로 세워진 신사옥은 최대 13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신사옥 입주로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에 특화된 시설을 바탕으로 기업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또 송도와 수원으로 이원화됐던 사업장을 통합 운영함으로써 조직 내 소통 및 업무 효율을 강화할 계획이다.

본관동에는 연구실 사무실 교육장 마음상담센터 등을 마련했다. 본관동과 연결된 복지동에는 임직원 식당과 피트니스센터를 설치했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신사옥을 전초기지로 삼아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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