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메디컬은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기존 '파나시'에서 '휴온스메디컬'로 변경했다고 25일 밝혔다.
새로운 사명에는 기존 미용(에스테틱) 의료기기를 넘어 치료(메디컬) 의료기기로의 사업 확장 의지를 담았다. 또 휴온스그룹과의 통일성을 갖춰 기업 이념인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 그룹’으로의 성장을 함께 한다는 의미를 더했다.
회사는 지난해부터 메디컬 의료기기 기업으로서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왔다.
작년 4월에는 체외충격파 의료기기 전문 기업인 유로앤텍을 인수했다. 체외충격파쇄석기 등 비뇨기과 및 정형외과, 통증의학과 관련된 의료기기 제품군을 강화한 것이다. 또 사업 부문을 메디컬과 미용으로 나눠 각 부문별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운영체계를 구축했다.
박병무 휴온스메디컬 대표는 “건강과 아름다움의 가치를 제공하는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사명 변경을 단행했다”며 “혁신적인 의료기기를 개발해 세계 시장에서 휴온스메디컬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휴메딕스의 자회사인 휴온스메디컬은 2013년 설립됐다. 독자적 기술로 개발한 에스테틱 의료기기 ‘더마샤인 시리즈’는 누적 수출 판매 1만대 이상을 기록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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