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 기관은 미래에셋대우 DB금융투자 한양증권 등이다. 사채의 표면 및 만기 이자율은 각각 0%와 2%다. 인스코비는 30% 매도청구권(콜옵션)까지 확보해 지분 회복 등 회사에 유리한 조건을 다수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인스코비 관계자는 “기관 투자자와의 회의에서 바이오 사업의 전망과 투자금 회수 및 수익성 확보 방안을 적극적으로 밝혔다”며 “특히 올해 바이오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것을 강조하면서 유치 자금은 연구개발 및 시설 투자, 파이프라인 확대에 집중 투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인스코비는 2014년 아피메즈 인수를 시작으로 셀루메드 온코태그디아그노스틱 등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해 왔다. 아피메즈는 국내 신약 6호를 등록한 바이오 벤처다. 봉독 기반의 신약 아피톡스에 대해 미국에서 다발성경화증 치료제로 임상 3상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미국 현지에 법인을 설립했다.
2018년 인수한 셀루메드는 의료기기 및 유전공학, 성장인자 분야에 연구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인수한 온코태그디아그노스틱은 담도암 진단키트 분야에서 올해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발모 및 표적항암제 분야의 특허를 기반으로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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