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들의 주얼리 활용법

입력 2021-01-29 11:46  


[정혜진 기자] 계절에 상관없이 사랑받는 패션 아이템인 주얼리. 데일리 룩에 든든한 포인트가 되어 주는 주얼리는 작지만 강한 존재감을 보여준다. 

비슷한 소재와 디자인의 주얼리라도 어떻게 연출하냐에 따라 무드가 확연히 달라진다. 키치하거나 시크하거나 힙하거나! 내가 원하는 느낌에 따라 자유자재로 연출할 수 있다는 게 주얼리의 가장 큰 매력일 것.

사복 여신으로 불리는 셀럽들 또한 주얼리를 활용한 룩을 자주 보여준다.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이는 그들은 평소 선호하는 주얼리 스타일도 천차만별. 주얼리를 제대로 잘 활용하고 싶다면 그들의 주얼리 스타일링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 옷 잘 입는 대표 셀럽들의 주얼리 활용법을 들여다보자.
# 클래식하면서 힙한 ‘진주’


클래식한 매력을 가진 진주. 고급스럽고 중후한 매력을 상징했던 진주는 뉴트로 트렌드 열풍으로 젊은 층에서도 영하면서 품격 있는 분위기를 더해주는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영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스타일링을 즐기는 제니에게도 진주는 빠질 수 없는 애정템으로 알려져 있다. 롱 네크리스부터 레이어드가 된 네크리스까지 다양한 디자인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진주는 여성스러운 룩에만 어울린다는 편견을 과감하게 깨버린 그녀는 블루 체크 재킷에 러블리한 헤어밴드를 착용한 캐주얼 룩에 툭 걸친 듯한 펄 네크리스로 사랑스러우면서 힙한 느낌을 더했다.

# 레이어드의 묘미


감각적인 주얼리로 시선을 압도하고 싶다면 기억하자. 하나보단 둘! 둘보단 셋으로 세련되고 힙한 레이어드 스타일링을 연출 할 수 있다는 걸.

관능적인 매력의 아이콘 화사는 과감한 의상과 함께 화려한 로즈골드 컬러의 네크리스를 레이어드하여 고급미를 과시했다. 반면 티파니 영은 캐주얼한 후디에 롱 네크리스를 두 개 레이어드한 스트리트 패션을 선보이면서 상반된 무드를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차정원은 블랙 니트, 포멀한 재킷에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네크리스를 레이어드하여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 레트로 감성의 빈티지 주얼리
 

영롱한 컬러의 레트로 감성이 깃든 주얼리는 화려함의 끝판왕이다. 돋보이고 싶은 파티에 포인트로 착용한다면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 줄 수 있다.

평소 무대 위에서 레트로 풍의 음악을 자주 선보이는 선미. 그는 화려하고 빈티지한 디자인의 주얼리로 복고풍 스타일까지 완벽 재현했다. 이처럼 소화하기 힘든 빈티지 주얼리를 찰떡같이 소화해내는 사림이 있을까? 특별한 날을 앞두고 있다면 선미처럼 플라워 패턴의 드레스에 화려한 컬러들이 수 놓인 빈티지한 주얼리로 포인트를 준 레트로 룩을 참고해보자. (사진출처: 제니, 화사, 티파니 영, 차정원, 선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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