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존 피부 건강 지켜주는 똑똑한 Y존 케어 제품이 뜬다

입력 2021-01-27 10:00   수정 2021-07-12 16:28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위생 및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셀프 메디케이션(Self-Medication)’ 트렌드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겨울철 추위, 미세먼지 등으로 면역력이 저하되는 시기에 여성의 Y존 건강 또한 취약해지기 쉽다. 이에 따라 Y존케어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Y존 피부는 피부 가운데서도 가장 예민한 피부이다. 면역력 감소나 관리에 소홀해지면 분비물 증가, 가려움증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심해지면 질염, 방광염, 피부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Y존 건강을 지키기 위해 꼼꼼하고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Y존 케어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관련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구매력이 증가했고 이는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CJ 올리브영에 따르면 여성용품 매출은 2016년과 비교해 2019년 약 140% 증가했으며, 관련 상품 수는 2배가량 확대됐다. 상품 군으로 살펴보면 생리대의 판매율은 153%, 여성청결제는 1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도 Y존 케어에 대한 트렌드를 반영하여 소비자 니즈에 맞춘 제품을 선보이며, 수요 잡기에 나서고 있다.

‘디어스킨’은 생리 기간에 Y존 피부가 받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데 주력해서 탄생한 더마생리대 브랜드로 화장품에서 통용되던 ‘더마’ 컨셉을 생리대 브랜드 최초로 접목했다. 한 달에 짧게는 3일 길게는 7일 동안 Y존 피부와 생리대가 24시간 접촉해 있는 만큼 Y존 건강과 직결되어 있다. 평균적으로 여성들이 평생 사용하는 생리대는 약 11,000개 정도로 Y존 피부는 11,000번의 스트레스를 직접 받게 된다. ‘디어스킨’은 피부와 생리대 간 닿는 면적을 최소화한 독자적인 ‘에어엠보’ 기술을 패드에 적용해 Y존 피부가 느끼는 답답함을 최소화했고, 독일 더마테스트에서 ‘엑설런트’ 등급을 획득했다. ‘디어스킨’은 출시 이후 ‘피부 답답함이 줄었다’, ‘피부 쓸림이 적다’, ‘흡수력이 빠르다’ 등의 소비자들의 후기가 빠르게 퍼지며 입소문을 탔다. 이에 출시 이후 누적 판매 100만 개을 돌파하며 생리대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미국 아마존에 공식 입점했다.

Y존 질환을 겪는 여성들이 증가하면서 여성 질 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는 질 유산균, 질 청결제도 관심을 받고 있다.

메이준뉴트리 ‘Y케어 생유산균’은 유산균을 Y존에 직접 뿌려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특허유산균과 자연유래 원료를 성분 배합했다. 주원료인 락토바실러스는 세계적인 유산균 전문기업인 듀폰 다니스코사에서 특허를 낸 유산균주로 Y존의 건강에 필요한 ph농도를 유지해 Y존 건강에 도움을 준다.

일리윤 ‘프로바이오틱스 스킨 배리어 약산성 여성청결제’는 저자극 원료를 함유해 만든 제품이다. 자극을 고려해 향료를 첨가하지 않았으며, 저자극 코코넛 유래 계면활성제를 함유했다. 향이 없는 제품임에도 Y존 냄새 제거가 가능하고 약산성 내용물로 Y존 피부 수소이온농도(pH) 균형을 효과적으로 유지한다. 12가지 특정 성분을 포함하지 않아 부드럽게 씻을 수 있다.

디어스킨 관계자는 “기존 생리대의 흡수력, 통기성, 샘 방지 등의 기본 속성을 넘어서 Y존 피부에 집중해 민감해진 피부를 쉬게 하고 여성들이 좀 더 편안한 생리주기를 보낼 수 있도록 Y존 피부까지 생각한 ‘더마생리대’를 개발했다”라고 말했다.

Y존 건강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Y존 케어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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