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영, 축구협회 이사 됐다

입력 2021-01-27 15:55   수정 2021-01-27 16:00


신아영(34) 아나운서가 대한축구협회 이사가 됐다.

27일 대한축구협회(KFA) 는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한축구협회는 사상 최초로 여성 부회장이 탄생했고 임원에서도 여성 비율을 늘렸다.

신아영 아나운서는 신임 이사로 선임됐다. 신 아나운서의 경우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김진희(40) 경기감독관 등과 함께 이사로 발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아영 아나운서는 2011년 SBS ESPN에 입사해 방송계에 입문했다. 축구 팬들에게 사랑을 받아 '축구여신'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영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 3개 국어를 구사하는 신아영 아나운서는 하버드대 출신 재원으로 유명하다. 또한 세계 5대 은행 중 하나인 스코틀랜드 왕립은행에서 인턴을 수료한 바 있어 '금융통' 집안 내력이 주목받기도 했다. 신아영 아나운서의 아버지는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정몽규 회장이 제54대 KFA 회장으로 취임하며 3번째 임기를 시작한 가운데 그를 보좌할 6명의 부회장도 결정됐다.

대한축구협회 최초 여자 부회장에 홍은아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그는 2003년 한국인 최연소로 국제심판이 됐고 2010년 잉글랜드축구협회 여자 FA컵에서 비(非) 영국인 최초로 주심을 맡았다. 또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 개막전 주심으로 나서 한국인 최초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 개막전 심판으로 나서기도 했다.

이들과 함께 은퇴 후 유튜버로 활발하게 활동해 대중적 인기가 높은 김병지 (51)김병지스포츠문화진흥원 이사장도 부회장직에 올랐다.

이밖에 김대은(56) 전북축구협회장, 이용수(62) 세종대 교수가 부회장에 선임됐고 조현재(61) 부회장, 최영일(55) 부회장이 연임됐다.

김판곤(52) 전력강화위원장, 조긍연(60) 대회위원장, 유대우(69) 윤리위원장, 서창희(58) 공정위원장이 재선임됐다. 여기에 이천수(40) 전 인천유나이티드 전력강화실장이 사회공헌위원장으로 새롭게 선임됐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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