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산림청이 온라인 화상 시스템으로 2021년 해외산림 청년인재 발대식을 열었다. 산림청 제공
산림청은 해외 산림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해 각국에 파견할 해외산림 청년인재 8명을 선발했다고 28일 발표했다.
2021년 해외산림 청년인재 발대식은 이날 온라인 화상 시스템으로 열렸다.
파견기관은 유엔식량농업기구 등 국제기구 6명과 해외산림자원 개발기업 2명이다.
해외산림 청년인재 육성사업은 산림분야 청년들에게 해외 직장체험을 통해 취업역량 강화 및 진로를 지원하고, 산림분야의 국제적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2009년부터 시작했다.
지난해까지 총 263명의 청년인재를 선발해 15개국 38개 기업·기관에 파견했고 이 중 198명이 산림기업 등에 취업(취업률 76%)하는 등 성과를 냈다.
올해 선발된 청년 인재들은 다음 달 파라과이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해외조림 사업장에 첫 파견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미얀마, 솔로몬제도 등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산림청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지의 코로나19 여건으로 해외파견이 어려우면 파견대상 근무처를 국내로 확대할 계획이다.
청년인재의 해외 체재비 부담을 완화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해 원활한 직무체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에 파견 예정인 최윤영 학생(동국대, 4학년)은 “국제산림협력 분야에 꿈이 있는 저로서는 더없이 소중하고 감사한 기회”라며 “열린 마음으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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