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국내 의류 도소매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고 있다. 이러한 시장환경의 위기를 어떻게 대응하고 준비하는가에 따라 포스트코로나 시장에 성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에 현시점의 사업전략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동대문 의류상권의 패션트랜드, 인기상품분석, 도매시장의 흐름, 전문가의 스타일링추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류거래데이터를 보유한 ‘와이즈패션’은 제피러스랩과 소셜벤처허브가 추진한 ‘2020년 소셜임팩트 투자캠프’에 선정되어 직접투자 및 후속투자를 연계하면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와이즈패션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비대면바우처플랫폼사업에 우수공급기업으로 선정되면서, 서비스이용료의 90%를 지원받게 되었다. 이를 통해 의류 트랜드 및 도소매 거래 정보가 필요한 국내외 의류도소매업체의 신상품 기획부서에서는 사용료 3만원에 3백만원에 해당하는 국내최고의 의류거래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받아볼 수 있게 되었다.
와이즈패션은 패션 기획, 마케팅, 인공지능 및 소프트웨어 개발 경력 등이 10년이상인 대표자와 그의 팀원들이 모인 스타트업이다. 동대문 도소매 유통 시장에서 겪게 되는 ‘동대문 패싱’ 현상을 개선하기 위한 혁신방안 및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서 지속적인 상장모델을 구축하고자 자동 주문 서비스를 개발했다.
제피러스랩 책임심사역인 강지훈 심사역은 “코로나 환경으로 오프라인 동대문의류 시장접근이 어려운 상황이다. 반면 온라인거래가 더욱 증가하면서 이와 관련한 유의미한 데이터가 계속 쌓이고 있고 이것이 미래 의류빅데이터시장에 치명적인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 또한, 시스템경영 이전에 제일 중요한 것이 대표이사와 팀원들의 강력한 팀워크와 높은 투지력이라고 생각하며, 이는 어떠한 위기상황에서도 대처할 수 있는 생존력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이어 “와이즈패션이 시장에 제공하는 가치명제는 명확하다. 의류시장의 관여하는 다양한 국내외 기업들에게 시장조사 시간 80% 감소, 구매업무시간 70% 감소, MD업무비용 30% 절감, 상품재고율 40% 감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6년에 설립한 와이즈패션은 자동주문 서비스를 2017년부터 2년간 매일 무료로 제공했으며, 지난 해 기준으로 데이터 축척 규모 1.5조원을 달성하였다. 2018년도에는 TIPS 프로그램에 선정 및 SI(전략적투자자) 후속 투자 30억원을 유치하였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로 동대문 의류 도매 시장 주문 데이터 기반 도매 주문 서비스인 ‘MD렌즈 사입 플랫폼’을 개발한 이후, 2019년 8월에 MD렌즈 서비스를 본격 론칭하여 작년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 등 마켓 앱다운로드 5만 건 이상을 기록했다.
제피러스랩 연규황 센터장은 “환경보호,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및 사회공헌 활동, 그리고 윤리 경영 준수를 의미하는 ‘ESG 경영’이 중요한 투자지표로 회자되고있다. 와이즈패션은 영세소상공인의 파트너로 사회적비용절감과 산업경쟁력을 리딩할 수 있는 회사이다. 와이즈패션의 노창현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회사가 지속성장 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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