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정화(36)가 뒤늦게 알려진 결혼 소식을 인정하며 행복한 마음을 전했다.
배정화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눈 오는 날 아침부터 혼자 커피마시면서 눈구경하는데 기자님들 연락 많이 주셨다. 결혼 소식이 오늘 알려져서. 그 참에 오랜만에 반가운 기자님들이랑 연락도 하고 너무 즐겁고 반가웠다. 다들 행복해요 우리"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배정화는 카메라를 바라보며 미소를 짓고 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네티즌은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달고 있다.
배정화의 소속사 빅보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배정화는 지난해 15년간 열애해 온 김정현 감독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코로나19 때문에 결혼식은 하지 않고, 양가 부모님과 간단하게 식사하고 혼인신고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배정화와 김정현 감독은 동국대학교 동문이다. 배정화는 2006년 연극으로 데뷔해 드라마 '보이스', '내 남자의 비밀', '해치', 영화 '기방도령', '목격자', '컴, 투게더' 등에 출연했다.
금일 보도된 배정화 배우 결혼 관련하여 공식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배정화 배우는 2020년, 때로는 연인처럼, 때로는 동료처럼 늘 곁에서 힘이 되어준 김정현 감독과 오랜 연애 끝에 행복한 백년가약을 맺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로 결혼식은 올리지 않았으며, 양가 가족들과 간소한 모임을 가졌으며, 이후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항상 배정화 배우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게 된 배정화 배우에게 큰 축복 부탁드립니다.
또한, 앞으로도 배우로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많은 노력 아끼지 않을 예정이니, 따듯한 눈으로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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