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지주가 급당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택배와 배달이 급증한 가운데 설 연휴를 앞두고 제지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어서다.
29일 오전 9시10분 현재 영풍제지는 전 거래일 대비 880원(13.84%) 오른 7240원에 거래 중이다. 대영포장은 6.38%, 태림포장은 5.02%. 한창제지는 4.59% 상승하고 있다.
제지 관련 개별 종목이 오르면서 종이목재 업종도 같은 시간 3.08% 상승하고 있다. 종이목재 업종은 올 들어 5% 가량 올랐다.
코로나19로 인해 음식 배달과 택배상자 수요가 증가해서다. 여기에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세트 수요까지 겹치면서 박스를 구하기 힘든 '박스 대란'도 벌어지고 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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