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세포침투를 무력화시키는 ‘중화항체’가 형성됐는지를 판별한다. 항체 생성 여부뿐 아니라, 특정 항체가 코로나19 감염을 어느 정도 무력화할 수 있는지 비율(%)과 수치로 정량화할 수 있다.
중화항체 검사키트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게 면역력이 생성됐는지 확인하는 데 사용된다. 백신 접종이 증가할수록 관련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설명이다.
수젠텍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중화항체 정량 검사키트를 개발했다. 이번 승인으로 CE 인증을 인정하는 모든 국가에 중화항체 판매키트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수젠텍 관계자는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FDA 긴급사용승인도 추진 중”이라며 “백신 접종 증가로 중화항체 검사 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어, 이번 인증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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