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가 처음으로 가전 아울렛 매장을 열었다. 팽창하는 온라인몰과 경쟁하기 위해 선보인 체험형 프리미엄 가전 매장 ‘메가스토어’에 이은 새로운 실험이다.
롯데하이마트는 29일부터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 내에서 ‘롯데하이마트 가전 아울렛점’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886㎡ (약 262평) 규모의 중소형 숍인숍 매장이다.
가전 아울렛점에선 이월상품과 진열상품, 가성비 브랜드 제품 등 6000여 제품을 기존 프리미엄 대형가전 등과 함께 판매한다. 초저가 제품 비중을 계속 늘려나갈 방침이다.
박창현 롯데하이마트 상품총괄부문장은 "중고나 진열상품이라도 자신에게 가치가 있다면 신상품으로 여기는 ‘N차 신상’ 트렌드에 착안해 가성비를 추구하는 고객을 위해 새롭게 기획한 매장"이라고 설명했다.
가전 아울렛점은 2월 한 달간 TV,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등 대형가전과 무선청소기, 식기세척기 등 주방·생활가전을 기존 판매가보다 최대 46% 싸게 선보인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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