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브이엠은 지난해 4분기에만 304억원의 매출을 냈다. 4분기 영업이익은 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9%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 중 국내와 해외의 비중은 각각 53%와 47%였다. 해외 수출 비중이 확대됐다. 제이브이엠은 2020년 연구개발(R&D)에 77억원을 투자했다. 매출의 6.7%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회사는 지난해 비대면 의약품 조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북미 및 유럽 지역에서 새로운 성과를 창출한 것이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또 90%대에 이르는 국내 시장 점유율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특히 유럽에서 성과가 두드러졌다. 유럽법인의 작년 매출은 전년 대비 21.3% 성장한 245억원을 달성했다.
제이브이엠 관계자는 “지난해 세계적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제이브이엠의 혁신 역량과 지속가능 성장 가능성을 재확인했다”며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제이브이엠이 의약품 자동조제 및 자동화 분야 혁신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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