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는 정남이를 입는다' 조세호, '명품컬렉터'->'꾸안꾸' 러블리한 남친룩 완벽 변신

입력 2021-01-30 21:05   수정 2021-01-30 21:06

'악마는 정남이를 입는다'(사진=방송 화면 캡처)

'명품컬렉터'조세호가 빈티지룩으로 러블리한 남친패션을 선보였다.

30일 방송된 tvN '악마는 정남이를 입는다'(이하 '악마는')에서는 방송인 조세호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조세호는 "제가 옷을 좋아한다. 처음에는 개그맨이 되서 옷을 잘 입으면 예뻐해 주지 않을까 싶어서 (명품을) 샀다.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 일이 없어졌다. 이후에는 일이 없는걸 들킬까 봐, 혹은 무시당하지 않으려고 무리하게 옷을 샀다. 자격지심 때문이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 (명품이 전부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됐다. 이제는 '옷을 입으면 오늘 하루가 얼마나 설렐까' 생각하면서 옷을 입는다. 혼자일지라도 안 차려입고 나간 적이 없다"고 자신만의 패션 철학을 어필했다.

이제는 브랜드보다 자신과 딱 맞는 옷을 입고 싶다는 조세호는 "정남 씨가 말하는 빈티지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라고 관심을 드러냈다. 이에 배정남은 조세호를 위해 크림진에 네이비 더블 재킷, 각기 다른 4개의 스카프를 붙인 독특한 스카프, 베이지 구스 다운 재킷, 하운드투스 체크 블레이저 등 다양한 '꾸안꾸' 스타일을 소개해 '러블리한 남친룩'을 제안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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