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우리' 연구원 올해 24명 더 선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혁신성장 선도 고급 연구인재 육성 사업인 키우리(KIURI) 연구단을 신규 선정한다고 31일 밝혔다.

키우리는 박사후연구원의 성장과 산업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된 사업이다. 서울대(바이오헬스) 성균관대(에너지환경) 연세대(미래차 소재부품) 포스텍(바이오진단치료제) 등 4개 연구단을 지난해 선정했고, 올해 2개 안팎의 연구단을 신규로 지정한다.

연구단은 박사후연구원 중심으로 구성하고, 참여 연구원에게는 최대 3년간 인건비 및 연구비를 1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연구원이 직접 과제 발굴과 연구비 집행을 주도하고 기업 수요에 기반한 산학 공동연구 등을 한다. 현재 4개 연구단에 68명의 박사후연구원이 채용돼 연구하고 있다. 올해 연구단이 추가 선정되면 92명의 박사후연구원이 키우리에 참여하게 된다.

연구단 유치 대학은 기본 연구공간, 행정 지원, 시설·장비 등 박사후연구원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 신청 마감은 오는 3월 8일이다. 평가를 거쳐 선정된 연구단은 5월 1일부터 연구에 들어간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