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일 덴티움에 대해 올해 중국을 중심으로 수출이 고성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3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높였다.
국내 주요 임플란트 기업과 대비해 현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는 판단이다. 덴티움의 전거래일 종가는 4만6200원이다.
덴티움의 지난 4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669억원, 영업이익은 123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5%와 18.4% 증가한 수치다.
내수 매출과 수출은 각각 158억원과 511억원으로 추산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5% 줄고, 5.3% 늘어났다고 봤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그동안 미뤄왔던 임플란트 이연수요 효과가 발생했다는 분석이다.
4분기 중국 매출은 3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4% 증가하며, 사상 최대 매출을 냈을 것으로 예상했다. 러시아 및 기타 지역 매출은 각각 41억원과 97억원으로 31.9%와 1.6% 늘어났을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덴티움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917억원과 5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각각 전년 대비 31.8%와 59.2% 증가한 수치다.
나관준 연구원은 “중국과 베트남의 신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하며 원가율이 개선될 것”이라며 “중국과 동남아 등 임플란트 신흥국 시장을 중심으로 올해 실적이 고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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