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데이터 관련 규제가 완화되고 가명?익명 데이터 수요가 늘어나면서 정보 유출 및 부적절한 데이터 활용 등의 우려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이런 우려 속에서 동형암호는 기밀성을 침해하지 않으면서 유의미한 정보를 얻어낼 수 있는 기술로 보안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차세대 암호화 기술이다"라고 설명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크립토랩, 서울대와 클라우드에서 안전하게 데이터를 분석할 방법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와 크립토랩은 동형암호 체험 서비스를 구축하고, 클라우드와 동형암호를 접목한 통계·기계학습·인공지능 분석 플랫폼 개발할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의 권오현 보안개발 리더는 "기술이 발전하고 데이터 수요가 증가함과 동시에 프라이버시 침해 위험이 높아진 상황에서 네이버클라우드는 고도화된 보안 체계를 적용해 금융이나 공공, 의료 부문에 차별화된 보안 서비스를 마련해왔다”고 설명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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