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이 올해 1월 국내 6106대, 해외 3만20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3만612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19.7%, 해외는 95.2% 증가했다. 전체 판매량으로는 76.4% 증가한 셈이다. 이로써 한국GM은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달 연속 내수·해외 판매 모두 증가세를 이어갔다.
국내 시장에서는 쉐보레 스파크가 2276대 팔려 판매를 주도했다. 이어 트레일블레이저가 1189대 판매돼 스파크의 뒤를 이었다.
콜로라도는 499대 판매됐다. 지난해 콜로라도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집계 기준 전체 수입차 모델 가운데 등록대수 7위를 차지한 바 있다.
쉐보레 이쿼녹스는 전년 동월 대비 293.5% 증가한 303대가 판매돼 레저용차량(RV) 라인업 판매를 뒷받침했다.
다마스와 라보 판매량은 각각 441대, 503대로 전년 동월 대비 94.3%, 130.7% 늘었다. 이들 두 차종은 올해 1분기 생산 종료를 앞두고 소상공인의 막바지 수요에 부응하고 있다고 한국GM은 설명했다.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시저 톨레도 부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한층 다양해진 차량 라인업을 바탕으로 쉐보레 브랜드가 가진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올해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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