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전야' 출연진들이 영화의 관전 포인트를 직접 꼽았다.
2월 1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새해전야' (감독 홍지영)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홍지영 감독은 '새해전야' 관전포인트로 "오셔서 찾아주셨으면 좋겠다. 너무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온다. 이 안에서 자유로움을 찾으셨으면 한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유태오는 "영화를 처음 봤는데 폭포 장면을 보고 어찌나 시원하던지. 일상을 해소할 수 있는, 여행 다녀오는 기분이었다"고 했다.
최수영은 "제 이야기만 촬영하다 다른 커플의 이야기가 무척 궁금했다. 종합선물세트 같다는 생각을 했다. 각각의 재미와 스토리가 있다. 뭘 좋아할지 몰라 다 준비해 놨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염혜란은 "제가 좋아하는 배우들이 다 나온다. 팬들이 도와주시면 고맙겠다", 이동휘는 "관전포인트는 카운터 염혜란이다. 화려한 조율 연기, 국제 커플의 갈등을 조율하는 연기에 집중해서 봐주시면 좋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연희는 "영화를 보며 전 시리즈인 '결혼전야'의 감독님이 촬영했지 않나. 저는 발견했다. 저희 영화 안에 전 작품을 찾아보실 수 있다. 전 찾았다"고 귀띔했다.
유연석은 "저희 영화가 코로나가 있기 전에 촬영된 영화다. 시공간 여행을 한 듯 하다. 우리 언젠가 저 때로 갈 수 있을 거라는 희망도 있었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유인나는 "네 커플이 다 아픔이 있다. 드라마틱하게 극복하진 않는다. 조금만 더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좋다. 행복은 행복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것에서 시작된다. 그런 마음이 생기는 영화"라고 밝혔다.
김강우는 "이과수도 아르헨티나의 풍광도 나오지만 서울에도 이렇게 멋진 곳이 있구나 싶을거다. 배우들의 귀여운 연기는 덤이다"라고 덧붙였다.
'새해전야'는 인생 비수기를 끝내고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일주일을 그린 영화다. 취업, 연애, 결혼 등 가장 보편적인 우리의 고민이 네 커플의 얼굴로 우리에게 전해진다. 오는 2월 10일 개봉.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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