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사진)가 2일 김웅·윤희숙 두 초선의원과 회동한 사실을 알렸다.
"이 둘 나섰다면 서울시장 나오지 않았을 것"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각각 두 의원과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난 사실을 공개했다.김근식 예비후보는 "오늘 국회에서 윤희숙 의원과 김웅 의원을 만났다"며 "진심 어린 덕담과 격려를 받고 큰 힘이 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들은) 평소 뜻을 같이하고 당의 변화와 혁신에 힘을 모으는 동지적 관계"라며 "윤희숙 의원과 김웅 의원 둘 다 당의 미래를 책임지고 정권교체의 동량이 될 분들"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윤희숙 의원과는 교수 출신 정치인으로서 동질감을 갖고, 실력에 기반한 비판과 대안 제시로 합리적이고 유능한 야당을 만들자고 다짐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내일부터 본경선 위한 여론조사 돌입
그는 또 "김웅 의원과는 서울대 정치학과 선후배 사이로, 김웅 의원처럼 인간적이고 실력 있는 정치인이 힘 있는 야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서로 격려했다"고 했다.김근식 예비후보는 "사실 윤희숙 의원이나 김웅 의원이 시장 경선에 나섰다면 제가 굳이 안 나섰을 것"이라며 "두 의원님의 힘찬 격려, 천군만마이다"라고 마무리했다.
김근식 예비후보를 포함해 나경원·오세훈·김선동 예비후보 등이 참여하고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예비경선은 오는 3일부터 국민 여론조사와 책임당원 투표에 돌입한다.
현재 국민의힘은 1차 컷오프 후 8명의 예비후보가 예비경선을 치른다. 국민의힘은 80% 국민 여론조사와 20% 책임당원 투표를 거쳐 오는 5일 4명의 본경선 참여자를 결정한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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