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黑, 살기는 했지만

입력 2021-02-02 17:24   수정 2021-02-03 00:28


흑이 불리한 와중에 무리하고 있기 때문에 백으로서는 바둑을 끝낼 기회다. 104에 이어서 흑의 연결고리를 차단한다. 흑105로 ‘가’에 밀더라도 백128에 두어 별 수 없었다. 실전 106이 급소로 중앙이 열렸다. 흑은 백 석 점을 잡아야 하는데, 이미 포위가 불가능한 돌이었다.

108은 흑을 잡으려는 것이 아니라 백을 살리기 위해 꼭 필요한 수순이었다. 이것을 생략하면 참고도처럼 백이 촉촉수에 걸린다.

116에 이르러 흑이 도저히 잡을 수 없는 모습이다. 흑 수가 너무 적다. 그래서 흑은 117이하 빵따냄을 주고 연결 자세를 취한다. ‘나’의 패는 백도 당장 팻감이 없다.

흑이 살아가는 모양새이기는 하지만 백124의 단수 한 방이 아프다. 126·128로 백이 모두 살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흑의 승부수는 통하지 않은 모습이다.

백은 136으로 서서히 상대의 목을 조인다.

박지연 5단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