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수소버스에 5G 기술 적용한다

입력 2021-02-02 10:53   수정 2021-02-02 10:56

LG유플러스가 5G·스마트 기술을 수소버스에 접목한다.

LG유플러스는 경남 창원시와 ‘2040 창원 수소비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창원시는 ‘2040 창원 수소 비전’ 아래 일상 생활 속 수소 기반 친환경 에너지 자급 체계 구축운?영과 수소산업 중심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 및 글로벌 수소산업 선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양측은 수소산업 클러스터 구축 및 수소 모빌리티 인프라 확대, 신규 수소 관련 사업 발굴 및 유치에 상호 협력한다.

전국 최초로 수소 시내버스를 정식 운행한 창원시의 스마트 수소버스에 5G 기술과 연동된 특수 디스플레이를 통해 LG유플러스의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C-ITS) 콘텐츠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의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은 고정밀 측위기술을 바탕으로 운전자에게는 교통상황과 버스이동정보 등을 제공하고 탑승객에게는 날씨정보, 역 주변 상점의 할인 정보 등을 알려준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위해 5G 통신 인프라와 스마트 ICT 기술을 적용한 수소정책관련 세부 사업별 시스템 개발을 담당한다.

또 창원시와 LG유플러스 함께 ‘스마트 수소버스’도 2022년까지 100대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최택진 기업부문장 부사장은 “LG유플러스의 우수한 5G 네트워크 및 ICT 기술 역량을 통해, 창원시가 추진하는 다양한 수소산업에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향후 창원시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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