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이승기→경수진,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인간헌터 추적극' 서막

입력 2021-02-02 11:18   수정 2021-02-0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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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사진=tvN)


tvN 새 수목드라마 ‘마우스’가 격이 다른 전율을 유발하는 3차 티저 영상을 공개, ‘인간헌터 추적극’의 강렬한 서막을 열었다.

오는 3월 3일(수) 첫 방송되는 tvN 새 수목드라마 ‘마우스’는 자타 공인 바른 청년이자 동네 순경인 정바름(이승기)과 어린 시절 살인마에게 부모를 잃고 복수를 향해 달려온 무법 형사 고무치(이희준)가 사이코패스 중 상위 1퍼센트로 불리는 가장 악랄한 프레데터와 대치 끝, 운명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모습을 그려낸 본격 ‘인간헌터 추적극’이다.

이와 관련 ‘마우스’가 지난 1일 미스터리 사건을 둘러싼 인물들의 치열한 분투를 담은 약 37초 분량의 ‘3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우두커니 앉아 있는 한 남자의 방에 불이 탁 켜지며 시작되는 3차 티저 영상은 어딘지 불안해 보이는 정바름과 고무치, 최홍주(경수진)의 표정이 차례로 펼쳐진다. 그리고 낭자한 피와 어둠 속에 벌어진 습격, 빗속 추격전, 비를 맞으며 오열하는 오봉이(박주현)의 절규 등 의문의 사건들이 연달아 맞물린 일촉즉발의 상황이 고스란히 담겨 충격을 안긴다.

그리고 ‘그는, 사냥한다. 인간을’이라는 범상치 않은 문구의 등장 후 갈대밭에 홀로 선 채 허망한 표정으로 뒤를 돌아보는 고무치의 모습과 절망한 듯 고개를 푹 숙이고 마는 정바름의 얼굴이 교차되면서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마지막에는 “언제쯤 이 사냥을 멈출까요”라는, 정바름의 체념이 묻어나는 의미심장한 내레이션이 울려 퍼지면서 잔상들이 뇌리에서 절대 떠나지 않는, 강렬한 여운을 남긴다.

마치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의 예고편을 보는 듯 파격적인 스토리 전개와 감각적 영상이 조화를 이룬 1, 2차 티저 영상에 이어, 전대미문 ‘인간헌터 추적극’의 본격적인 서막을 여는 3차 티저 영상이 공개되면서 ‘마우스’에 대한 몰입도가 절정으로 끌어올려진 상태. 여기에 일생일대 ‘특별한 일’을 맞닥뜨리며 절망하는 순경 정바름 역 이승기, 나쁜 놈을 때려잡으려 더욱 나쁜 놈이 된 형사 고무치 역 이희준, 그리고 오봉이 역 박주현과 최홍주 역 경수진까지 네 사람의 호소력 짙은 연기와 처음 만나는 색다른 조합이 어디서도 보지 못한 ‘막강 케미’를 발산하면서 기대감을 치솟게 만들고 있다.

제작진은 “‘3차 티저 영상’에서는 미스터리 사건을 둘러싼 인물들의 감정과 마우스만의 독보적인 스토리를 임팩트 넘치게 담아내려 노력했다”고 말하며 “올 3월, 탄탄한 서사와 치명적인 분위기로 안방극장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을 ‘마우스’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마우스’는 ‘신의 선물-14일’, ‘블랙’ 등을 집필한 장르물의 대가 최란 작가와 스릴러 멜로극 ‘이리와 안아줘’를 통해 섬세하고 깊이 있는 연출력을 뽐낸 최준배 감독의 의기투합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3월 3일(수)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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