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선호가 훈남 영화감독으로 JTBC ‘런 온’에 특별출연한다.
JTBC 수목드라마 ‘런 온’의 최종화를 위해 김선호가 든든한 지원사격에 나선다. 깜짝 특별출연 소식으로 일찍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제작진은 역대급 패러디 장면을 탄생시킨 <코드네임 캔디>의 감독 ‘김상호’ 역을 맡았다는 소식과 함께 현장 스틸컷을 전격 공개했다. 청초한 보조개 미소에 능청스러운 생활 연기로 캐릭터의 매력을 200% 배가시켜 온 그가 신세경과는 어떤 에피소드를 완성해 나갈지 최종화에서 탄생할 이들의 케미에 기대가 절로 모아진다.
앞서 ‘코드네임 캔디’는 오미주(신세경)가 평소 꿈에 그려왔던 국민 배우 육지우(차화연)와 함께 하게 되면서, 원래도 잘했던 번역 실력을 200% 발휘하겠다고 다짐했던 바로 그 작품이다. 그동안 독립 영화사 대표 박매이(이봉련)와 제작 PD 박희진(박주희) 등 돈독한 동지애로 똘똘 뭉친 스태프 의리를 보여주었던 그녀가 김감독과는 양보 없는 영화판에서 적이 될지 아니면 동지가 될지, 이들이 함께 그려나갈 깨알 케미에 시청자들의 궁금증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주 방송을 손꼽아 기다리게 만드는 김선호의 특별출연은 연출을 맡은 이재훈 감독과의 드라마 ‘김과장’에서의 인연으로 성사됐다는 후문. 은둔 고수의 분위기를 물씬 풍겼던 방감독 역의 서정연, 독한 염PD 캐릭터를 맛깔나게 살린 김재화, 서단아(최수영) 단골집의 지혜로운 바텐더로 분한 김원해까지. 그간 ‘김과장’을 통해 맺은 인연으로 의리 출연한 배우들의 ‘씬 스틸’ 활약 덕에 유쾌한 에피소드가 더욱 풍성하게 채워진 가운데, 그 인연의 마지막을 장식할 김선호의 등장은 또 어떤 재미를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은 “특별출연 제안에 흔쾌히 화답해준 김선호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고 밝힌 데 이어, “김선호가 섬세하고 유쾌한 연기로 신세경과 함께 극에 큰 힘을 실어줬다. 과연 두 배우 사이 어떤 에피소드가 펼쳐질지,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에게 훈훈한 웃음을 선사할 방송을 관심 있게 지켜봐달라”는 당부도 함께 전했다.
한편 ‘런 온’ 매주 수, 목 오후 9시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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