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 온' 최수영이 강태오의 진심이 담긴 그림에 감동했다.
3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런온'에서 서단아(최수영 분)이 이영화(강태오 분)의 완성된 그림을 보고 사랑을 느꼈다.
이날 서단아에게 이영화는 "이번엔 진짜 완성됐어요. 대표님. 그림 보러 오세요"라고 문자를 남겼다.이에 서단아는 비서를 향해 "머리가 캡에 너무 눌렸어도 아름다워보이려나?"라며 이영화를 만나러 갈 생각에 설레어했다.
서단아는 이영화의 화실에 들렀고 베일에 감춰진 그림을 궁금해했다. 이영화가 그림의 베일을 벗기자, 서단아는 "그림이 너무 시끄러워. 너무 열렬하게 외치고 있잖아. 사랑한다고. 네 나이때 그림일수록 그 감정이 다 고스란히 드러나기 마련이거든"이라고 이영화의 정곡을 찔렀다.
이에 이영화는 "맞아요. 나 대표님 사랑해요"라고 고백했다. 그러자 서단아는 "이걸 어떻게 남들 다보는 미술관에 걸라고? 그냥 개인 소장해야겠다"라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서단아는 급한 전화를 한 통 받았고 잠시 멍하니 있었다. 그런 모습에 이영화는 "대표님 괜찮아요? 내가 운전할까요?"라며 걱정했다. 이에, 서단아는 "나 아니면 누가해. 추워. 어서 들어가. 모든 부모가 죽는다고 자식이 슬퍼하는 건 아니야. 모든 부모가 자식을 맹목적으로 사랑하지도 않더라" 라며 아버지와 무슨 일이 있음을 암시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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