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시 안성맞춤아트홀은 오는 26일 '2021 신년음악회'를 연다고 4일 발표했다. 이는 한 해의 소망과 풍요를 기원하는 정월 대보름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시민들을 위로하고 희망찬 새해맞이를 위해 기획됐다.
신년 음악회는 국악인 송소희, 두번째 달, 김준수 등 젊은 국악인들의 색다른 국악 무대로 펼쳐질 예정이다.
송소희는 국악 신동으로 12살 때 스타킹에 출연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기 시작한 국악 아티스트다. 전통 음악에 대한 열정뿐 아니라 오케스트라, 밴드 등 다른 장르와의 협연으로 다양한 무대를 선사하며 민요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두번째달은 MBC드라마 ‘아일랜드’, ‘궁’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국악계 아이돌로 불리는 국립창극단의 간판스타 김준수는 '불후의 명곡' 등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국악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있다.
안성맞춤아트홀 관계자는 “2021년 한 해가 시작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여는 이번 음악회를 통해 시민들이 코로나블루를 날려 버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안전하고 흥겨운 무대가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하여 관람 대상을 안성시민으로 제한하고, ‘두 좌석 띄어 앉기’로 진행하여 대공연장 객석의 30% 이하인 302석만 운영한다. 티켓 가는 R석 3만 원, S석 2만 원이다. 안성=
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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