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6.08포인트(0.84%) 오른 3113.63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이날 3098.49에 출발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추가 부양책의 하원 통과에서 양호한 고용 관련 지표가 더해지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4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2.26포인트(1.08%) 상승한 31,055.86에 거래를 끝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1.57포인트(1.09%) 오른 3871.7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167.2포인트(1.23%) 뛴 13,777.74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 장중 및 종가 기준 최고치 기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증시에서 전날 하락했던 반도체 업종이 반발 매수세로 강세를 보였다"며 "고용지표 개선,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투자심리 개선이 기대되는 만큼 국내 증시도 긍정적인 흐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개인이 910억원 나홀로 매수 우위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억원, 74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 네이버 등이 오르고 있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SK이노베이션은 차익실현 매물로 소폭 하락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화학 은행 서비스업 의약품 등이 상승세다. 운수창고 종이목재 건설업 등은 약세다.
코스닥지수도 상승하고 있다. 전날보다 5.46포인트(0.57%) 오른 970.04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720억원 순매수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6억원, 386억원 매도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원 오른 1120.2원에 거래되고 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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