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9회째를 맞는 산림치유지도사 평가시험은 산림청이 주최하고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해 연 1회 시행한다.
올해 시험에는 1급 384명, 2급 641명 등 모두 1025명이 접수했다.
평가시험은 산림·의료·보건·간호 등 관련 학위를 취득하거나 산림교육전문가 경력 등 자격 기준을 충족하고, 지정된 양성기관에서 교육과정을 완료해야 응시할 수 있다.
시험은 4과목이며 과목당 100점을 만점으로 각 과목당 40점 이상, 평균 60점 이상 득점하면 합격으로 인정된다.
이번 시험은 코로나19로부터 수험생과 지역사회의 감염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중앙안전대책본부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시험 방역관리 안내에 따라 철저한 방역관리 체계하에 치러지게 된다.
시험장은 사전 소독과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며, 시험장내 칸막이를 설치해 수험생 전원이 안전하게 시험을 마칠 수 있도록 방역관리를 철저히 이행할 예정이다.
산림치유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국립산림치유원, 치유의숲 등 산림복지시설에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산림을 활용해 국민의 신체·정신적 건강 증진을 돕는 일을 할 수 있다.
코로나 우울 극복을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 제공 등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한 국민 정서를 회복하고 사회적 활력을 증진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산림청은 기대했다.
합격자 조회는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산림복지전문가 자격관리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험과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산림치유기획팀으로 하면 된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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