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영어에서는 많은 단어가 같은 형태로 동사와 명사의 역할을 동시에 가질 수 있고 맥락에 따라 뜻풀이가 달라질 수 있어 각 영어 문장 속에 활용된 의미를 구별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전치사와 결합하는지에 따라서도 뜻풀이가 달라지므로, 영어 단어 공부를 확실히 하여 중첩된 단어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는 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따라서 수능 영어 문제 풀이 공부와 더불어 영어 단어 공부도 균형 있게 실천하신다면 수능 영어 1등급을 향해 빠르게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첫 번째는 팝송을 듣는 것입니다. 먼저 자기 취향에 맞는 팝송을 선택하고, 학교 쉬는 시간 혹은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하는 시간에 들어보며 노래 가사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고, 어떤 단어들을 포함하고 있는지 유심히 파악해봅니다. 최선을 다해 스스로 노래 가사를 떠올려보았다면 이를 원래 노래 가사와 직접 비교해보며 포착하지 못한 표현, 단어들을 확인하고 이를 학습하면 됩니다. 이러한 간단한 훈련을 일상 속에서 반복한다면 영어 듣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고, 영어 말하기에 대한 감각도 기를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중·고등학생을 위한 영자 신문을 구독하는 것입니다. 영자 신문에는 과학, 문화, 경제,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분야의 어휘가 등장하고 트렌드에 따라 자주 쓰이고 중요도가 높은 단어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영자신문의 기사들을 온전히 이해해보려는 노력을 기울인다면 시사적인 지식을 높이고 어휘력과 문장해석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틴 타임즈’를 고등학교 1, 2학년 동안 구독하였는데, 이를 통해 긴 영어 문장을 해석하는 것에 자신감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또 제가 알게 된 배경지식이 수능이나 모의고사 지문 풀이에 활용될 정도로 입시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었습니다. 매일 아침 30분씩 영자 신문 읽기를 습관화한다면 효율적으로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윤건재 생글 13기, 고려대 경영학과 19학번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