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진해루 해변공원 일원에서 속천항 빛거리 조성 점등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속천항의 우수한 자연환경과 경관을 활용한 도심형 해안관광 메카 육성을 위해 추진한 속천항 빛거리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4일 오후 점등식에는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해 이치우 창원시의회 의장, 주민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속천항 빛거리 조성사업은 도비 12억원과 시비 7억원 등 1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9년 11월 착공돼 지난 1월 28일 완공됐다.
시는 빛거리 조성 1500m 구간에 프로젝션 맵핑과 홀로그램, 포토죤, 미디어글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출했다. 연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대죽도 거북선 경관조명사업과 속천항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경관위원회 심의를 거치는 등 시설물 배치와 경관 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속천항 빛거리를 통해 침체한 분위기를 탈바꿈하고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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