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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if]<br />-->요양병원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중환자 치료 영역은 패혈증 및 폐렴 치료이다. 병원에서 환자의 주요 사망원인으로 알려진 질환들로 진단을 위해 X-ray 촬영 및 혈액검사/소변검사 등을 통한 진단의학적 검사를 하고 필요시 코로나 검사나 독감 검사 등을 같이 시행하게 된다.
요양병원에서는 CT/MRI 등의 검사장비를 들일 수 없게 의료법으로 정해져 있어 지난 2010년 이전에 개원해 상기 의료법이 생기기 전 들여놓은 극히 일부의 병원을 제외하고는 영상검사는 대부분 X-ray로만 하게 된다. X-ray는 이동형과 고정형이 있는데 영상검사실로 내려올 수 있는 환자의 경우 영상검사실에서 고정형 장비로 촬영하나 상태악화 등의 이유로 내려오기 어려울 경우 병실에서 이동형 장비로 검사 받는다.
일부 초음파 장비가 있는 경우에는 같이 시행하는 경우도 있다. 검사장비가 있는 경우에는 진단의학적 검사의 경우 병원 내부적으로 임상병리사가 원내에서 시행을 하지만 내부에서 검사가 어려운 경우 간호사 및 의사가 검사를 시행한다. 치료는 의심 질환 및 의심 원인균에 맞추어 주사 항생제 및 위보호제, 객담완화제 등의 치료가 먼저 시행된다.
혈액배양 검사를 시행해 원인균을 알아보나 그 결과는 보통 1주일 이상 걸리기 때문에 먼저 경험적 항생제 치료가 필요로 하게 된다. 드물게 독감, 대상포진 등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항바이러스제 사용 및 격리가 필요 할 수도 있으며 면역력이 저하된 암환자나 고령의 환자의 경우 곰팡이균에 의한 감염(진균감염)의 경우 진균제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곰팡이균 감염의 경우 예후가 좋지 않은 비율이 더 높다. 위 치료로 호전이 되는 경우가 더 많기는 하나 모든 환자가 좋은 경과를 보이지는 않는다. 더 진행이 되어 패혈성 쇼크, 급성호흡곤란 증후군 등의 합병증을 보이는 경우도 있으며 이러한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급성기 병원으로의 전원을 권유받게 된다.
선한빛요양병원 김기주 원장(신경과 전문의)은 “모든 환자가 대학병원으로 전원하지 않고 보호자의 선택에 따라 요양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경우도 있다. 패혈성 쇼크의 경우 도파민 등의 승압제가 필요로 하게 되며 심전도 모니터 (EKG monitor), 산소요법이 같이 들어가게 된다. 급성호흡곤란 증후군 환자의 경우 산소요법과 동시에 인공호흡기의 사용이 필요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고 말했다.
특히 “패혈성 쇼크나 급성호흡곤란 증후군까지 진행한 경우나 기존 혈관상태가 안 좋은 경우, 말초혈관에서 정맥주사만으로 충분치 않은 경우도 많다. 그러한 경우에는 중심정맥관 삽입술(C-line insertion) 또는 말초삽입형 중심정맥관(PICC)가 필요로 하다. 이러한 폐렴/패혈증의 악화시 빈혈, 혈소판 감소 등으로 인해 수혈이 필요로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이어 “중환자 치료 요양병원을 찾고 있다면 중환자 치료를 위한 임상 경험 풍부한 의사 및 간호사가 있는 곳을 찾아 임상병리실과 임상병리사, 격리 환자를 위한 1인실, 중환자실 또는 준중환자실이 있는지 체크해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단독 공간에서 코로나검사를 진행하는지 항바이러스제와 항진균제, 승압제, 인공호흡기 등의 치료와 수혈이 가능한지, 중심정맥관 삽입술(C-line insertion) 또는 말초삽입형 중심정맥관(PICC) 가능여부 및 이를 위한 초음파 시설이 있는지 꼼꼼히 확인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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