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왕후' 신혜선X김정현, '노타치' 커플 '손잡기→달콤 미소'…그림 같은 투 샷

입력 2021-02-06 10:47   수정 2021-02-06 10:48

철인왕후 (사진=tvN)


‘철인왕후’ 신혜선, 김정현이 유쾌한 웃음 매직에 설렘까지 불어넣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 측은 17회 방송을 앞둔 6일, 깜짝 나들이에 나선 김소용(신혜선 분)과 철종(김정현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김소용과 철종은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끈끈한 전우애(?)를 불태웠다. 부정부패를 바로 잡고, 국력을 강화하기 위해 분투하는 철종의 진심을 본 김소용은 현대의 지식을 총동원, ‘저 세상’ 스타일의 내조로 그에게 힘을 보탰다. 두 사람이 의기투합해 병서를 탄생시킨 반면, 궁궐은 새로운 판을 짜는 대신들로 또다시 요동치기 시작했다. 여기에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중전의 회임 소식은 예측 불가의 후폭풍을 예고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궁궐을 벗어나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김소용과 철종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상상도 못 한 임신 소식에 혼란에 빠진 김소용은 한껏 풀이 죽어 있다. 시무룩한 그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나선 철종. 8년 전 자신을 구한 소녀가 김소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그는 중전을 오해하지 않겠다는 다짐과 함께 마음도 깊어졌다. 기쁜 소식에도 복잡한 심경을 드러내는 김소용의 마음을 알 길 없는 철종. 그가 준비한 서프라이즈 선물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어진 사진 속 철종의 진심이 닿았는지, 손을 맞잡고 걷는 두 사람의 모습도 포착됐다. 눈을 꼭 감고 철종의 손에 얼굴을 갖다 대는 김소용의 기습 공격에 화들짝 놀란 철종. 이내 김소용을 바라보는 철종의 흐뭇한 표정이 설렘을 더한다. 두 사람을 뒤흔드는 위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김소용과 철종이 끝까지 전우애를 불태우며 살아남을 수 있을지 두 사람의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또한, 김소용의 회임 소식이 요동치는 권력 구도에 어떤 변수를 가져올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오늘(6일) 방송되는 17회에서는 김소용의 심경 변화와 함께 로맨티스트 철종의 활약이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할 전망. ‘철인왕후’ 제작진은 “중전 회임 소식과 맞물려 김소용을 둘러싼 위험한 소문이 궁궐을 한바탕 뒤집는다. 위기 속에서 더욱 끈끈한 전우애를 불태울 김소용과 철종의 위기 극복법 기대해 달라”며 “로맨스보다 화끈하고 설레는 의기투합은 계속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철인왕후’ 17회는 오늘(6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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