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빨간 신선놀음' 소야, 삼촌 김종국에게 듣기 싫은 말 "남자 잘 만나라"

입력 2021-02-06 11:15   수정 2021-02-06 11:16

볼빨간 신선놀음 (사진=MBC)


소야가 ‘볼빨간 신선놀음’에 출연해 화제다.

가수 소야가 지난 5일 방송된 MBC ‘볼빨간 신선놀음’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소야는 차돌박이에 묵은지와 밥, 채소를 넣은 ‘야 너두 말 수 있소’를 직접 만들었다.

특히 김종국의 조카로 알려진 소야는 “(김종국에게) 직접 요리를 해드린 적은 한 번도 없었다”라며 생애 첫 요리를 대접했다. 하지만 요리 도전자의 정체를 모른 채 요리를 맛본 김종국은 “짜다. 이 요리는 미래가 없다”라며 결국 두꺼비 판넬을 들어 시식을 중단했다.

이어 소야는 “두꺼비를 주시면 어떡하냐”며 두꺼비 탈을 쓴 채 등장했으며 김종국은 조카의 등장에 당황하는 기색을 드러냈다. 김종국은 소야에게 “소시지 야채 볶음을 했어야지. 그래야 너인 줄 알지”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소야는 “삼촌이 1번에 계시길래 4금도끼를 기대했다”라며 서운함을 표현했으나 김종국은 단호하게 “넌 4금도끼는 안돼, 너 지금 나온 게 다행이야”라고 말해 찐 가족 케미를 뽐냈다.

직접 자신이 만든 음식 시식에 나선 소야는 “두꺼비 받을 만 한데요. 혀에 닿자마자 짠 맛이 느껴져요. 뱉고 싶어요”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폭소를 유발했다.

삼촌인 김종국에게 듣기 싫은 말이 있냐는 질문에 소야는 “가장 듣기 싫으면서도 좋은 말이 ‘남자 잘 만나라’”라고 답했다. 이에 하하는 “자기나 여자 잘 만나지”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제작진은 김종국에게 “소야의 남자친구로 성시경은 어떠냐”고 물었으며 김종국은 “잠깐 만나고 말 거면 괜찮지”라고 답해 남다른 조카 사랑을 과시했다.

최근 소야는 JTBC ‘싱어게인’에 출연해 눈부신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동안 숨겨왔던 끼를 마음껏 발산한 소야는 오랜 시간 자신을 따라다닌 수식어를 떨쳐버리고 오직 자신의 이름으로, 아티스트로서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싱어게인’을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소야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채로운 콘텐츠를 공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앞으로의 행보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소야는 지난 2018년 싱글 ‘SHOW’를 발매하며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어 소야는 지난해 발매한 ‘이별에 베인 사랑까지도’를 통해 탄탄한 가창력을 입증하며 ‘발라드 여신’의 면모를 선보인 바 있다.

한편 소야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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