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주차장에서 퇴근하던 여성을 납치하려고 한 괴한이 사흘 만에 검거됐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6시께 고양시의 한 상가건물 지하 주차장에서 여성 A씨가 납치를 당할 뻔했다는 내용의 112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용의자 B씨는 퇴근하려던 A씨를 자신의 차량 트렁크에 태워 납치하려고 했다. A씨가 저항해 계획이 미수에 그치자 달아난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북부 경찰은 서울지역 경찰에 공동대응을 요청하고,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날 오후 9시께 서울의 한 호텔에서 B씨를 체포됐다.
한편, 경찰은 B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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