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와 진기주가 결혼했다.
7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는 이빛채운(진기주 분)와 우재희(이장우 분)가 신혼살림을 시아버지 우정후(정보석 분)의 이층집에 차리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김정원(황신혜 분) 대표는 이빛채운이 자신의 딸이라는 것을 밝혔다. 김정원은 이빛채운에게 "내 인생에서 제일 잘 한 일이야. 엄마가가 너무 늦게 알았어"라며 이빛채운을 안아줬다.
이빛채운은 이순정(전인화 분)에게 이사회에서 김정원이 자신이 친딸임을 밝혔다고 알렸다. 이에 이순정은 "축하해. 잘됐다"며 기뻐했다. 또한 이빛채운은 이사회에서 있던 소식을 우재희(이장우 분)에게도 말했고 두 사람은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후 두 사람은 정민재(진경 분)의 집으로 향했고 정민재는 이빛채운과 단둘이서 얘기하기를 원했다. 정민재는 이빛채운에게 박필홍과의 관계를 걱정했고 이빛채운은 "저도 그분한테 여러 번 부탁드렸다. 믿어달라"고 더이상 박필홍이 사고치지 않을 것임을 대신 다짐했다.
이빛채운은 우재희와 신혼집을 의논하다가 우재희에게 깜짝 제안을 했다. 이빛채운은 "아버님 댁 2층에 세들자"며 신혼집으로 우정후(정보석 분)와 살자고 설득했다. 이에 우재희는 "아버지 싫어서 대학교 들어가자마자 독립했다"고 했지만 "그러니까 더 그렇다. 이번에 아버님이 현장도 찾아오시고 오해도 풀고 그러신 거 보면 아버님이 재희 씨랑 감정적인 앙금 풀고 싶은 거라고 생각한다"고 설득했다.
두 사람은 함께 우정후를 찾아갔고 우정후는 1년만 2층에 세들어 살고 싶다는 말에 "나를 시아버지로 모신다는 생각 하지 말고 삼광빌라에서처럼 공동 생활 개념으로 각자 사생활을 존중하자"고 허락했다. 이후 김정원은 이 사실을 모른 채 신혼집은 물론 가구를 보러 아이들을 불렀다. 이에 이빛채운과 우재희는 우정후의 집 2층에서 살기로 했다고 밝혔고 김정원은 "너한테 최고로 해주고 싶었다"며 서운해했지만 두 사람의 결정을 존중했다. 이후, 우재희와 이빛채운은 결혼식을 올렸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