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룡 경찰청장은 8일 서울 미근동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설 연휴 전후 가정 폭력과 아동학대, 교통사고 예방 및 단속에 중점을 둔 특별치안대책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청장은 “설 연휴에 증가하는 치안 수요에 대비해 상황관리관을 경무관으로 격상 운영한다”며 “민생 범죄와 관련한 피해 회복 방안도 적극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경찰은 올해 몰수 및 추징전담팀을 기존 78명에서 149명으로 늘렸다. 김 청장은 “범죄 수익 또는 범죄 관련 자금을 신속하게 몰수 및 추징해 국민의 범죄 피해 회복을 최대한 보장하겠다”고 설명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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