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강희와 이레가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안녕? 나야’에서 20년의 나이 차를 둔 반하니 캐릭터로 분해 각자의 서사를 써내려가면서도 놀라운 싱크로율로 입체적 캐릭터를 만들어 가며 완벽한 캐스팅을 자랑하고 있다.
‘안녕? 나야!’는 연애도 일도 꿈도 모두 뜨뜻미지근해진 37살의 주인공 반하니(최강희 분)에게 세상 어떤 것도 두렵지 않았고 모든 일에 뜨거웠던 17살의 내(이레 분)가 찾아와 나를 위로해주는 판타지 성장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20년의 시간을 사이에 두고 극과 극으로 달라져 버린 반하니 캐릭터는 서로 다른 사람이라고 해도 무리가 아닐 정도로 간극이 벌어진 가운데, 최강희와 이레는 각자의 반하니를 연기하면서도 어쩐지 닮은 꼴 모습을 보여 주목받고 있다.
최강희와 이레의 캐스팅 발표 당시부터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물론, 커뮤니티 댓글들을 통해서도 딱 맞는 조합이라는 입소문이 돈 것을 시작으로, ‘안녕? 나야!’의 첫걸음이나 다름없는 대본리딩 당시에도 나란히 앉은 두 사람의 투 샷은 흡사한 분위기로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촬영이 이어짐과 동시에 두 배우의 찰떡 싱크로율은 더욱 도드라졌다. 최강희와 이레 두 사람 모두 일찍부터 데뷔해 인상적인 필모그라피를 써 온 탁월한 배우들인 만큼 반하니가 처한 극과 극의 상황과 내면의 심리를 각각의 입장에서 설득력 있게 표현해내며 소통하는 모습으로 훌륭한 장면들을 완성하고 있는 것.
나와 내가 마주하고 있는 결코 단순하지 않은 상황과 인물을 연기함에 있어 최강희와 이레 두 사람은 최상의 밸런스를 보이고 있는 것은 물론, 최적의 싱크로율로 ‘안녕? 나야!’의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제작진은 “우리 드라마가 가진 가장 강력한 무기가 바로 최강희와 이레의 캐스팅일 만큼 두 배우는 현장에서 반하니라는 캐릭터의 극과 극 상황을 찰떡같이 소화하고 있다”며 “같은 배역을 연기하면서 다른 듯 또 매우 닮은 두 배우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안녕? 나야!’는 그 누구도 아닌 내가 나를 위로하며 얻게 될 온전한 용기와 자기 긍정이라는 온화하지만 힘 있는 메시지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2021년 KBS 기대작이다.
최강희와 이레 외에도 소년미에서 남성미까지 다양한 매력을 갖춘 김영광과, 매작품마다 미친 캐릭터 소화력으로 주목 받는 음문석이 출연한다.
최강희, 김영광, 이레, 음문석이 출연하는 ‘안녕? 나야!’는 17일 오후 9시30분 KBS 2TV를 통해 첫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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