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중장년기술창업센터, 40세 이상 시니어 창업자 지원

입력 2021-02-09 15:43   수정 2021-02-09 16:06


[한경잡앤조이=조수빈 기자] 서울 중장년 창업 전문기관인 성북구 중장년기술창업센터는 성공적인 창업을 준비하는 40세 이상 중장년 창업 입주 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발표했다.

이번에 모집하는 2021년 1차 입주기업은 기술창업을 준비 중인 만 40세 이상 중장년 창업자 및 예비 창업자다. 세대 간 공동창업 및 협업을 위해 입주기업의 30%이내의 청년창업자도 함께 모집한다. 단 예비창업자는 센터 입주 후 3개월 이내에 사업자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1인 창조기업 관련 지원을 받는 기업의 중복 입주는 불가하며, 재직자는 입주를 할 수 없다. 3개월 이내 퇴직 예정자만 예외적으로 입주가 가능하다.

입주 희망자는 2월 19일 18시까지 성북구 중장년 기술창업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업계획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합격자에게는 개별 통보 예정이다.

입주자 평가 기준은 △아이템의 참신성 및 사업계획의 충실성 △상품화 또는 고객수요의 창출가능성, 판매 또는 매출실현 가능성 △창업자의 의지 및 사업능력 △일자리 창출의 파급 효과성 △지속적으로 센터 이용이 가능한자 등이다.

센터는 입주자에게 오픈형 1인 좌석, 공용장비 및 회의 공간 등을 지원한다. 임대료와 관리비는 무료다. 입주 기간은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이다. 하지만 연장(총 3회)을 통해 최대 24개월 입주가 가능하다.

신현덕 중장년기술창업센터장은 "중장년 창업자들은 창업아이템에 대한 통찰력과 기술 및 노하우를 충분히 보유하고 있어 창업성공가능성이 높다"며 "다년간 우수 창업자를 육성한 센터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성공적인 중장년 창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북구 중장년기술창업센터는 성북구와 한성대학교 창업지원단이 운영하는 서울 동북권 유일의 중장년 창업자를 위한 지원기관이다. 현재는 예비창업자와 3년 이내 창업기업 대상 입주, 창업교육, 전문가 멘토링, 시설지원 등 성공적인 창업 준비를 지원하고 있다.

subin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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